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죠 마키 (문단 편집) === 본편 === 초반엔 직접 등장하진 않고 단행본 추가 컷이나 배경에서만 등장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엑스트라 치고는 꽤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츠바사를 진짜로 좋아하던 여자애였던 것. 작중 츠바사가 카시와기에게 고백하려고 회장에게 상담을 신청했을 때 여자애들과 있었던 일을 언급하자 회장이 다들 츠바사를 좋아하는 거라는 엉터리 해석을 했었는데, 사실 얘만 정확히 맞췄던 것이다. 그녀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복선은 처음부터 2개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카시와기가 "여자친구 있어?" 하고 물어보고 없다고 하자 놀리는 장면에서 카시와기 및 다른 친구들은 그냥 깔깔대며 놀리고 있지만 마키만은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고 있는 장면. 두 번째는 츠바사가 카시와기에게 벽치기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여학생들 중 마키만 울상을 짓고 있고, 그런 그녀를 [[키노 카렌|옆의 친구]]가 걱정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장면이다. 주간 연재로 바뀌기 전, 월간 연재 시절의 0-6화에서 등장한다. 이후 단행본에서 딱 1컷이지만 후일담이 추가되어서 그녀가 츠바사를 좋아한다는 게 확정되었다. 후일담의 내용은 츠바사가 카시와기와 사귀게 되자 충격을 먹고 학생회실에 미래의 2번째 상담자로서 찾아왔다는 내용. 즉, 카시와기를 포함해 츠바사를 놀렸던 여학생 4명 중 한 명이었던 마키는 정말로 시로가네의 말대로 이 남자아이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그 뒤 학생회에 상담하러 오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카시와기도 마키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애초에 카시와기가 남자친구를 놀린 것 자체가 마키의 부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카시와기가 고백받았을 때 친구들이 마키에게 보인 반응을 보면 마키가 츠바사를 좋아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던 듯 하다. --이거 완전 [[잘못된 만남]]이다--] 6화에서 치카가 카시와기에게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노닥이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자 마키를 상상하거나 마키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걸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로도 츠바사와 카시와기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면 종종 모습을 비춘다. 카시와기가 남자 친구와의 거리감에 불편함과 미안함을 느껴서 카구야에게 상담을 한 후 둘이 다시 잘 되자, 카시와기와 남자친구가 사이좋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벽 뒤에서 또다시 울상을 지은 채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단행본에서 등장했다. 16화에서는 둘이서 손잡고 데이트하는 곳까지 쫓아가 미행을 하기도 하고 단행본 6권의 표지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 41화(카시와기 나기사는 못 견디겠어)[* 카시와기가 자원봉사부 홍보 포스터 때문에 학생회를 찾는 이야기.]: 보너스 페이지에 얼굴을 비춘다. * 51화에서 멋대로 A반에 들어와서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방과 후에 자주 만난다며 둘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서 나오기를 '아마 6권 만에 대사가 있었다'라고 한다. * 66화(카시와기 나기사는 성가셔): 보너스 페이지에서 '문제,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한다. * 87화: 카시와기의 남친과 단 둘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발견되어서 카시와기가 질투를 하는데, 사실 카시와기의 남친이 카시와기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걸 도와준 것이었다. 물론 마키의 속내는 일부러 촌스러운 선물을 주도록 유도해서 두 사람이 헤어지게 하려던 거였으나 하필 카시와기가 남친이 마키와 바람을 피고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 그 의혹이 풀리면서 도리어 사랑이 깊어지는 결과가 되어버렸고 마키는 이번에도 울상 짓는다. * 88화: 지난번에 선물을 골라준 것을 츠바사와 나기사에게 감사를 받지만 나기사에게서 츠바사랑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자 그런 마음 없다고 큰 소리로 웃으며 넘긴다. 둘 앞에서는 어떻게 허세를 부렸지만 멘탈이 나가서 길바닥에 쓰러져있다가[* 사실 원래는 그냥 실외 창가에서 울고 있었는데 [[키노 카렌]]이 새 만남을 찾으랍시고 붙잡아서 길에다 던져놓고 갔다.] 지나가던 시로가네에게 밟히고 만다.[* 원작에선 그냥 밟힌걸로 나오지만 애니에선 발까지 앞뒤로 움직여대는걸로 나온다.]실수라지만 차마 밟아놓고 무시하긴 찔렸던 시로가네에게 이끌려 학생회실에서 이시가미와 시로가네와 상담하는데, 이때 성이 시죠라는 것과, 시죠 가문은 시노미야 가문의 분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노미야 카구야]]는 마키의 삼종조모라고 한다.[* 원서로는 재종조백숙모(再従祖伯叔母). 모계 쪽으로 8촌이다. 마키의 할머니가 카구야와 6촌 당숙 관계.] 이때 "그 녀석(츠바사)을 좋아하는 거네"라는 말을 부정하면서도 "저쪽에서 고백하면 사귀어줄 수도 있지만"이라고 [[시노미야 카구야|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를 말해 시로가네를 당황시킨다. 거기에다 이시가미가 극딜을 넣어 시로가네는 살짝 상처받았다. 그리고 "사실은 좋아하잖아요"라고 계속 밀어붙이자 금방 인정하거나, 딱히 그 녀석이 누구랑 사귀든 상관없다며 오만하게 굴다가도 금세 눈물을 쏟아내는 등의 모습에 귀엽다는 반응이 나오고, 이시가미는 생각하는 게 입으로 그대로 나온다는 점에서 동질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마키에게 동정심이 든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못 버틴다]]. '''"둘은 지금쯤 자신이 가고 싶었던 데이트 스폿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거다, 직접 요리를 만들어줘도 전여친의 요리와 비교당할 거다, 키스도 묘하게 익숙하고 호텔 위치도 다 꿰고 있을지도 모른다"'''[* 애니에선 요리 부분은 빠졌다.]라는 무지막지한 팩폭으로 마키의 멘탈을 박살낼 뻔한다.[* 이후 시로가네가 "이시가미의 피해망상은 묘하게 생생하다"고 소리치는 것과 마키가 "남자가 큰소리 내는거 무섭다"고 말하는 신이 애니에서는 삭제되었다.]이에 분노한 마키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남친을 [[네토리|약탈]]하는 게 어떻냐는 의견에는 카시와기는 자신의 친구이고 자존심도 있어서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뒤엎고 약탈이든 뭐든 해주겠다면서 그와 동시에 [[카베동|벽치기인가 뭔가 하는 이상한 기술]]을 가르쳐줘서 [[시로가네 미유키|둘을 사귀게 만든 원흉]]을 찾아 가죽을 벗겨버릴 테니 시로가네와 이시가미에게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물론 그 원흉인 시로가네는 굉장히 찔려한다. 이후 카구야와 호칭 건으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시로가네와 이시가미는 자길 귀엽다고 했다며 퇴장한다. 이유는 시로가네는 조금 카구야 같아 보여서, 이시가미는 [[츤데레]]처럼 보여서. * 99화: 아예 학생회실에 들어와서 쓰러져 울고 있었다. 이에 시로가네와 이시가미가 또다시 고민 상담을 해주는데, 자기는 나기사의 부탁에 순수하게 돕고 싶어서 봉사부에 들어갔는데 막상 나기사와 츠바사 둘이서 자기가 있는데도 몰래몰래 키스하고 꽁냥댄다고... 이시가미는 대체 왜 늘 실실거리고 나기사가 하라는 대로만 하는 그 사람을 좋아하냐고 하니 오히려 그의 좋은 점을 열거하며 두번 다시 욕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때가 돼서야 츠바사의 이름이 밝혀져 정작 둘은 그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왔다. 이시가미가 여기에 눈치 없이 생수 드립을 치고, 두 남자들이 "이시가미랑 시노미야가 사귀면 나는...", "회장이랑 츠바메 선배가 사귀면 나는..." 하다 심각해지는 사이 마키가 "너네한테 의논한 내가 잘못이었나봐"라고 말해버리고 두 사람의 표정을 본 후 당황해서 사과한다.[* 시노미야가 이시가미를 불러 매번 특훈시키는 상황을 시로가네도 어느 정도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백하지도 못하는 셋이서 의기투합하게 되고, 마침 카구야가 들어오자 둘을 '미유키', '유우'라고 이름으로 부르며 자기 친구라고 직접 지칭해 이시가미는 감동 먹고, 카구야는 '회장님에게 또 여자친구가 늘었어'[* 정발판에서는 이렇게 번역되었다. [[여사친|성별이 여자인 친구]]로 해석한듯.]라고 충격 먹었다. * 101화: 진로상담할 때에는 금융계에 관심이 있어서 경제학부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 108화: 후지와라가 풍선을 자꾸 터뜨리는 미유키에게 도와주지 않을 거라면서 츤데레 같은 대사를 하자 시죠의 흉내냐고 물어봤을 때 "나 불렀어?" 하고 짧게 등장하지만 "아니, 안 불렀어" 한 마디로 1컷만에 퇴장했다. * 114화: 고백 때문에 우물쭈물 거리는 이시가미를 보고 츠바사와 나기사의 염장질에 괴로워하면서도 그의 등을 밀어준다. 이시가미에게 이시가미네 반 출품작인 귀신의 집에 같이 가보라고 권유하고 실패하면 자기가 같이 다녀준다고 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허나 정작 본인은 츠바사와 나기사의 데이트에 끌려 간다...[* 이시가미 왈 "츤데레 선배, 진짜 착한 사람이다. 근데 왜 저런 끔찍한 일을 겪는 걸까. 세상에 신은 없는 건가"] 게다가 귀신의 집 자체가 3명이면 2명과 1명으로 나눠져 들어가야하는 구성인데다가 무서운 걸 싫어해서 질색하던 마키는 근처를 지나가던 시노미야 카구야를 붙잡고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 문제는 카구야도 무서운 건 질색이라는 것. 집안 내력인지 공포물에 대한 반응이 둘이 똑같은 게 포인트. 그리고 츠바사와 나기사가 들어가서 은근슬쩍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죽은 눈]]이 된다. * 128화: 나기사로부터 딥 키스와 섹스의 관계에 대해 듣고 당황한 카구야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답시고 전화를 걸려 해서 졸지에 또 씁쓸한 현실과 마주할 뻔했다. 다행히 하야사카가 그런 악랄한 짓은 그만두라고 만류해서 이를 알 일은 없었지만... * 132화: 페르소나에 대해 설명할 때 한 남자[* 후에 나오길 쌍둥이 남동생 시죠 미카도.]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 매스미디어부 콤비와 이야기하는 장면, 카시와기 커플을 보고 상처받는 장면과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 134화: 시로가네가 시죠에게 상담을 요청하는데[* 28화 '카구야 님은 용서하고 싶어'에서 시로가네가 이시가미와 상담한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시로가네와 상담 상대가 나무 밑에 누워서 이야기한다거나, 첫마디가 "나한테 연애상담이라니 진심이야?" 라고 하는 점이 비슷하다.]여자의 행동거지가 자신과 너무 비슷하다며 폭풍공감을 하다가 그것이 카구야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로가네에게 어디까지 갔냐고 추궁한 결과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어른의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또다시 고통받는다.[* 그 뒤 이시가미에게 위로를 받으러 가는데 하필이면 츠바메와 같이 있는 상황. 거기에 시죠가 자기에게는 유우밖에 없다는 위험 발언을 하면서 이시가미를 껴안아버렸다. 덕분에 이시가미는 당황하고 츠바메는 그걸 당황한 표정으로 바라보게 된다. 외전에서는 [[코세 에리카]]가 이 광경을 보는 바람에 이시가미를 짝사랑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또한 나기사가 얼음 카구야를 보며 날카로운 때의 시죠를 연상한 걸 보면 시노미야가의 인간인 만큼 다중 인격스러운 부분도 카구야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본인도 자각하고 있는지 시로가네의 얘기를 듣고는 그 여자랑 자신이 너무 닮았다고 얘기하다가 순간 이 이야기가 카구야 얘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 142화: 봉사부실에서 [[이이노 미코]]에게 도시락을 먹여 주고 있는 [[이시가미 유우]]를 보고 놀란다.[* 봉사부실은 카시와기가 저 둘이 ~~카구야와 시로가네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학생회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남의 눈을 피할 곳'''으로서 추천해 준 곳이다. ~~친구치고는 너무 존재를 자주 잊는 거 아니냐?~~] * 146화: 이시가미와 이이노에게 있었던 일을 듣고 나서는 핑크빛 크리스마스라니 부럽다며 동경에 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무래도 별로 즐겁지 않거나 혹은 아무 일도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모양. 이후 이시가미가 팔이 부러진 이이노의 빵셔틀이 되어 곁에서 떨어지지 않자 '''"나도 츠바사군에게 팔 부러져 볼까?"'''라는 위험한 발언을 한다.[* 이시가미 왈 "선배는 지금 윤리관이 부러진 거 같은데요."] 이후 츠바메가 이시가미에게 사과하러 오자 눈치껏 자리를 피했으나 이이노가 도중 난입해 둘 사이를 훼방놓자 이이노를 타박하면서 '''"팔 부러지면 아프지?"'''라고 물으며 아직도 미련이 넘치다 못해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이노: 처음만 아파요, 마키: 고마워. 참고할게... 란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 151화: 크리스마스에 쌍둥이 남동생 [[시죠 미카도]]와 함께 [[인도]]로 여행을 갔었음이 밝혀졌다. 본인은 츠바사와 나기사가 사귀는 것이 여전히 미련에 남아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인도에 왔다고 하는데, 하는 짓은 아무리 봐도 그냥 관광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관광을 만끽하던 중, 점술가에게 자신과 츠바사의 궁합을 물었다가 보통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자신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을 뿐인데 왜 이런 심한 꼴을 봐야 하냐며 회한에 잠기다가 연애가 잘 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며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저주~~ 생각하기에 이른다. 처음 떠올린 사람은 카구야와 미유키였는데, 그 시간에 둘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는 이시가미와 츠바메를 떠올리며 잘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에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기 일보 직전이었다.[* 물론 이시가미의 에피소드에서 이 일은 이시가미에게 최악의 방식으로 박살났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므로, 마키의 생각이 적중하기는 했다.] 마지막으로는 밝은 표정으로 츠바사와 나기사도 잘 안 되고 있을 거라며 희망을 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성관계|모자이크가 된 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그 이후에는 인도 음식이 질렸다며 일식을 먹고 다녔는데, 너무 먹다가 배탈이 나며 역시 자신은 인도보다는 일본이 좋다는 결론을 내린다. * 158화: 카구야와 마키의 첫 만남과 여태까지 보였던 껄끄러운 관계의 전말이 밝혀진다. 시노미야 가의 분가로 알려진 시죠 가는, 사실 더러운 수단도 가리지 않고 세력을 불려가는 시노미야 그룹의 방식에 반감을 가지고 뜻이 맞는 자들끼리 가문을 이탈하여 만든 세력이었다. 카구야의 오빠와 마키의 아버지가 우연히 만났을 때도, 아예 대놓고 쥐새끼라고 깔보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것도 아직 어린애인 카구야와 마키의 앞에서다. 카구야가 자신의 오빠들을 어째서 안 좋게 평가하는지 납득이 간다.] 그때 카구야를 가리키며 저 애랑 놀아도 되냐고 묻는 어린 마키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시노미야의 인간과는 엮이지 마렴."이라고 말하며 주의를 주지만, 마키는 그런 아버지가 무섭다며 홀로 카구야에게 다가간다. 책을 읽고 있는 카구야에게 '''"그거 재밌어?"'''라고 먼저 관심을 보이고, 카구야 또한 '''"같이 볼래요?"'''라고 화답하지만... 불현듯 떠오른 아버지의 말에 단칼에 거절해버리고, 카구야도 그 반응에 싸늘히 답하며 둘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거리가 생기고 만다. 현재로 돌아와서, 우연히 카구야와 마주친 마키는 [[카시와기 나기사|카시와기]]에게서 받은 DVD를 재생하려는 카구야를 마지못해 도와주게 된다. 학생회실에서 노트북에 DVD를 세팅해주면서, 서로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곧 두 집안 간에 전쟁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시죠 그룹은 시노미야 그룹에 대한 증오만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도 싫어하냐고 묻는 카구야에게 지금까지 배워온 대로 당연히 그렇다, 계속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알겠다 대답하고서 노트북을 가지고 학생회실을 떠나려는 카구야에게, 다시 한 번 계속 생각했다며 중얼거리더니 말한다. '''"그거 재밌어?"''' 마키의 말에 순간 어릴 적의 눈빛으로 돌아간 카구야가 답한다. '''"같이 볼래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같은 구도로 대비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10여 년 전 하지 못했던, 하고 싶었던 대답을 시원하게 뱉으며 카구야와 함께 DVD를 시청하게 된다. 결국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던 둘 사이의 거리가 해소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훈훈한 내용이지만... 하필 DVD의 [[야한 동영상|내용물]]이... 이후 둘 다 당황하면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데, 공포체험 때와 마찬가지로 둘의 반응이 완전히 판박이다. * 159화: 지난번에 본 DVD의 내용에 부끄러워하면서 "고모도 언젠가 미유키랑 이런 걸 할 거잖아?"라면서 둘이 사귀고 있는 걸 진작에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카구야가 '남자는 성욕으로 살아가는 생물이다'라고 하야사카에게 들었다며, 자기는 아직 그런 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미유키가 섹스를 요구해와도 미움받을까봐 거절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시로가네와 이시가미한테 남자는 다 성욕의 화신이라며 시비를 건다. 물론 카구야를 생각해서 한 말이긴 하지만... 그런데 이시가미의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골초가 되지 않듯이 섹스를 안 해본 동정이 여자를 후리고 다니지 않는다'는 요지의 화려한 언변에 휘말려서 이야기를 못 따라가서 바보 카구야 같은 얼굴이 된 채 뜬금없이 담배 피우면 일찍 죽는다며 조직에서 소녀를 데리고 도망친 마피아가 담배를 피며 죽는 이야기를 하거나, 시로가네의 약탈 전략에 대한 말을 듣다가 연애 이야기 냄새를 맡은 후지와라가 들어오자 '''츠바사를 유혹해서 관계를 가진 다음에 증거를 나기사에게 보내서 둘의 관계를 파탄내는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한다. 시로가네는 효용성은 인정하면서도[* 둘 사이를 파탄내고 본인은 철판 깔고 사귀면 될 뿐이라는 것이 이유인데, 문제는 이전에 츠바사가 마키와 바람피운다고 오해했을 때 나기사는 둘 중에 누구를 해치워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시가미는 순정파에게 기회는 없다며 절대적으로 지지했으며, 후지와라는 얼어붙은 채로 듣고 있다가 슬쩍 도망갔다. --흠흠! 흠흠! 흠..-- * 183화: 이이노의 이시가미를 향한 연심에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는 시로가네가 상담을 요구하는데,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바로 이이노 미코라는 걸 맞힌다. 그 애도 자기랑 같은 냄새가 났다고. 하지만 마키도 나기사와 츠바사의 관계로 똑같이 고생 중이라 오히려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한다. 시로가네가 당황하며 그냥 다른 사랑을 찾으라고 하자 아직 츠바사 군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저번에 나온 약탈애도 생각해봤지만 그럴 적극성이 있으면 처음부터 어프로치를 했을 거라고. 거기다 충고라고 해준 게 심경 외우기[* 이이노도 이미 하고 있었다. 시로가네는 짝사랑하면 그걸 하는 게 룰이냐고 한다.], 인도에 가기. 가서 몇 주간 배탈 났을 때는 저주했지만 지금은 정말 크고 멋진 나라라고 또 가고 싶다며 [[죽은 눈]]이 된 채로 말했다. 그나마 마지막에 '힘들겠다'라고 공감해주라는 정상적인 조언을 해주기는 했다. * 185화: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에서는 나기사가 츠바사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을 몰래 지켜본 후에 둘에게 다 초콜릿을 선물한다. 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살짝 쓴웃음이 섞인 미소를 짓는다. * 186화: 또다시 학생회실에 멋대로 찾아와 미유키, 이시가미와 놀러가다가 하야사카를 만나 같이 간다. 이후 하야사카의 제안으로 배팅센터에 가고, 본인 차례에서 그대로 [[홈런]]을 친다. 이시가미는 경험자냐고 하지만 사실 여태 방망이도 든 적 없었다. 하야사카가 시죠 가문의 파워를 이야기하며 마키님한테 어쩜 그리 편하게 대하냐고 남자들을 까고 이시가미도 호칭 바꿔야 하냐고 하자 편하게 대해도 되는지 여부는 우리 집안 말고 내 눈 보고 판단하라고 한다. 하야사카가 본인-회장 vs 이시가미-마키로 대결을 신청하자 진지하게 나가더니 지면 주스 쏘라는 거였다(...). 결국 이시마키팀이 1점차로 져서 하야사카에게 주스를 사주며 묘하게 츤데레로 나가서 존댓말 쓰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는 친구가 된다. 그리고 넷이서 규동 먹으러 가서는 결국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준 것은 좋지만 어중간하게 친해지는 것이 더 괴롭다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우겼지만 결국 이걸 상담하는 게 목적이었던 것. 그 모습을 본 하야사카는 카구야와의 유사함을 느끼고 기시감을 느낀다. * 189화:2학년 3학기 시험에서 카구야와 학년 공동1위를 기록한다. 이후 12위까지 추락한 미유키에게 많이 내려갔는데 낙담한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 201화: 3학년 반배정에서 카구야와 같은 A반이 되었다. 자신이 외부진학을 간다 하니 나기사도 바꿨다며 대학까지 따라올 거냐고 한소리 하고, 상황이 정리된 후 카구야에게 "걔"가 올거라고 한다. 이후 보너스 페이지에서 동생 미카도에게 "뭘 또 중요한 캐릭터처럼 등장하고 있어?"라며 발길질을 날린다. * 206화: 카구야가 나기사, 하야사카와 자신까지 4명을 불러 모임을 개최하자 시죠 그룹과 시노미야 그룹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 어른들에게 한방 먹여주려고 부른줄 알고 혼자 신나서 진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지만[* 야동 DVD 에피소드 이후로 한동안 카구야와 얽힌 에피소드가 없어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 티타임 모임에서 '얄미운 어른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한 자식 세대의 동맹'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 걸 보면 아예 어른들이 주입한 양가 간의 증오 자체를 부정하고 카구야와 확실하게 가깝게 지내기로 한 듯. 사실 이전에도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여서 그렇지 진심으로 카구야를 혐오한 건 아니었다.], 사실 카구야는 전 화에 시로가네가 '솔직히 엄청 [[섹스|하고 싶다]].'고 한 걸 엿들은 것 때문에 상담하려고 부른거라 뻘쭘해한다. 그리고 옆에서 나기사가 츠바사와의 첫 경험 썰을 풀자 귀를 막으면서 안들으려고 발악한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 215화: 나기사, 카구야와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등장. 주제는 역시나 카구야의 첫경험이다. 와중 미유키가 다정하게게 대해줬냐며 적극적으로 들으려 한다. 이후 교사가 오자 두 사람은 카구야만 남겨놓고 도주(...)했다. * 216화: 직접적인 등장은 아니지만 [[후지와라 치카|치카]]가 [[이이노 미코|미코]]에게 조언을 할때 예시로 등장했다.[* 근데 그 예시라는게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될때다.] * 228화: 구석에 틀어박혀 앉아있는 이시가미를 찾아온다. 역시 나기사와 츠바사의 염장질로부터 도망치다 왔다고. 그러면서 사악한 얼굴로 이시가미는 누구한테서 도망쳐 왔냐고 한다. 이후 얼마 안남은 교류회의 사교 댄스 이야기를 하다 "코야스 선배라면 파트너가 되어줬을 것"이라고 해서 본의 아니게 멘탈공격을 했다. 몇달째인데 아직도 그러냐며 빨리 새연애를 해서 잊으라고 하지만 본인 이야기를 풀다 그말이 그대로 돌아온다. 닮은 꼴이니 아예 같이 나가자는 말에 [[이이노 미코|원하는 상대]]가 있는데 말꺼내기 쉽다는 이유의 신청을 받아들일만큼 경솔하지 않다며 거절하고 떠난다. 보너스 페이지에서 아버지랑 통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 230화: 미유키가 교류회 일을 도와 바쁘자 혼자있는 카구야와 함께 춤을 추게된다. 본가와 분가간 알력다툼이나 사이가 안좋은 집안이였으니 이렇게 마주보고 사교댄스를 춰볼수 있는것도 처음이였다고. 그것도 분쟁이 없는 학교안이니까 가능한 일이지 보는 눈이 많을 밖이였다면 꿈도 못 꿔볼것이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카구야에게 시죠로 건너온다면 지켜줄 수 있다, 시노미야에 잡혀먹히지 않는 미래를 보장해줄수 있다는 말을 하지만 카구야가 착잡한 표정을 짓고는 '''시죠로 간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지 않냐''' 거절아닌 거절을 해 수긍하나 그래도 ''''네 자매가 될 수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다''''라는 말을 듣는다. * 231화: 시노미야 그룹 간부들이 줄줄이 체포되는 가운데 복도에서 미유키와 마주치고는 "미안" 한마디를 하고 떠난다. * 240화(시로가네 미유키는 의지하고 싶어): 학생회 임원들이 카구야 구출 플랜을 의논하는 사이 나타나 자기도 끼겠다고 한다. * 253화: 평소처럼 나기사와 츠바사의 연애를 보면서 울먹이는 중에 카구야와 만나게 되는데, 카구야에게 아직도 남의 남자에게 추파 던지는 스토커 같은 짓 하냐며 까이고[* 여기서 카구야가 나기사-츠바사-마키의 삼각관계를 알고 있단 묘사가 처음으로 나온다. 사실 타누마 바람 의혹때 카시와기가 보여준 것 중 마키와 츠바사가 같이 있는 사진도 있었으니 그때부터 안 것일수도 있다.] 가만히 듣다가 "(츠바사는) 바보이고 그렇게까지 빠질 사람도 아니다"라 폭주해버려 미유키 같은 평민을 좋아한다며 영애로서 자각이 없다고 카구야를 역으로 깐다. 이때 서로의 말에 따르면 시죠와 시노미야 교섭 당시 카구야가 시죠 사람들을 찾아가 도게자까지 하면서 빌었는데 발작 일으킨 아이처럼 감싸줬다고 한다. 이후 "할머니는 평민하고나 꽁냥거려라"라는 말을 하자 카구야가 열받아 대놓고 염장질을 하는 바람에 역으로 멘탈이 박살난다. 이후 이시가미에게 안겨서 머리를 쓰다듬는 위로를 받는다.[* [[질투|미코는 이걸 죽은 눈으로 노려본다.]]] * 256화: 말미에 미유키의 유학길을 배웅하는 멤버들로 등장. * 263화: 미유키와 이시가미를 불러 또 연애 상담을 하는데, 츠바사랑 나기사가 헤어질 기미가 안보인다며 처음엔 새사랑을 하겠다고 허세를 부리지만 이시가미가 "저같은거랑 다르게 어릴때부터 좋아하셨는데 드디어 떨쳐냈군요"라고 하자 금세 무리라고 한다. 복수인지 츠바메가 남친 생겼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이시가미 왈 "차인 직후에 그런농담 했으면 이 방을 분쇄했을 겁니다."] 그러나 미유키가 이런것도 청춘의 한페이지가 될거라고 해서 이시가미와 함께 격노해 당장 카구야랑 헤어지고 오라고 깐다. 그리고 카구야가 매주 미유키네 가서 청소해주지 않냐고 한다. 이시가미가 "츠바사 선배가 해외가면 (시죠) 선배도 똑같이 할 것 아니냐"라고 하자 부정하려 하더니 [[우디르급 태세전환|시죠 마키급 태세전환]]을 한다. 이후 자신이 츠바사를 좋아한다는건 나기사에게 비밀로 해달라 했으나 하필 문밖에서 나기사가 그 사실을 들어버렸다. * 264화: 나기사와 츠바사가 헤어졌단 소식을 듣고 이시가미에게 파고들 찬스라는 말을 듣지만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차여서 실의에 빠진 츠바사를 보고 기뻐할 순 없다고 한다. 나기사가 자신에게 츠바사를 양보하려고 헤어졌다는 것을 알고는 바로 한소리 하며 츠바사를 떨쳐내고 다음 연애로 나아가는 나를 보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리고 나기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시가미가 포트 째로 준비해놓은 허브티를 마신다. 그리고 이 셋의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행복을 움켜쥐는 것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이야기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 266화(하야사카 아이의 최종회): 이시가미의 입으로 시죠 그룹 산하 증권사에 취직했다고 언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